비엔나 커피의 유래와 제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주인공 진도준(송중기 분)이 좋아하는 서민영(신현빈 분)이 일하는 카페에서 항상 비엔나 커피를 주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요즘의 커피숍에서는 비엔나 커피를 제공하는 곳이 잘 없어 무슨 맛과 모양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이것의 유래와 제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비엔나 커피의 정의
2. 비엔나 커피의 유래
3. 비엔나 커피의 제조방법
4. 비엔나 커피보다 쓴 에스프레소 콘파냐
1. 비엔나 커피의 정의
비엔나 커피는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 혹은 생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를 말합니다.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유래하여 3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차가운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뜨거운 커피의 쌉싸래함,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진해지는 단맛이 한데 어우러져 한 잔의 커피에서 세 가지 이상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 맛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크림을 스푼으로 젓지 않고 마십니다.
2. 비엔나 커피의 유래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수도입니다. 많은 유적이 있고 특히 쉠브론 궁전이 유명합니다. 커피가 1600년 경에 유럽에 알려지고 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커피 하우스가 곳곳에 들어서고 어른, 아이 모두 이 음료를 즐겼습니다. 당시 택시 역할을 하던 마차를 끄는 마부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왼손엔 말고삐를 잡아야 했기에 커피에 설탕, 생크림을 거품으로 해서 마시게 되었습니다.
비엔나에서는 이 커피를 아인슈패너 커피(Einsppaner Coffee), 즉 서 있는 한 마리 마차라고 부릅니다. 이에 비엔나에는 정작 비엔나 커피가 없다는 말이 생긴 것입니다.
3. 비엔나 커피 제조방법
좀 더 부드러운 비엔나 커피를 즐기고자 한다면 뜨거운 물 대신에 뜨거운 우유를 사용하면 됩니다.
- 휘핑기를 휘핑크림을 만든다.
- 뜨거운 물 180~200ml 를 준비한다.
- 에스프레소 30ml를 뜨거운 물에 넣는다.
-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는다.
- 휘핑크림을 위에 올린다.
4. 비엔나 커피보다 쓴 에스프레소 콘파냐
비엔나 커피보다 쓴 맛이 강한 것이 에스프레소 콘파냐(Espresso Con Panna)입니다.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을 올린 커피라서 에스프레소보다는 마시기 편합니다. 단맛은 좋아하지만 초콜릿이나 캐러멜 시럽의 맛과 향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어울립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마실 때는 크림을 입에 살포시 갖다 대고 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동시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크림이 잔에 딱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아예 다 섞어서 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차가운 크림 아래에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숨어 있으므로 무심코 한 번에 마셨다가 혀를 데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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