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를 마시면 죽나요 드라마 슈룹

간수를 마시고 죽음을 맞이한 드라마 슈룹의 왕세자 가능한 일일까요

요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tvN 드라마 '슈룹'의 왕세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독극물이 '간수'임이 밝혀졌습니다. 간수가 무엇이고 어떤 작용에 의해서 사람이 죽을 수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수가 왕세자 죽음의 원인임을 밝히는 드라마 슈룹의 한 장면

 

목차
1. 간수의 정의
2. 간수처리공업
3. 간수의 제조방법
4. 간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5. 간수가 적은 소금을 고르는 법

 

1. 간수의 정의

간수(bittern)는 고염, 노수라고도 불리는 데, 바닷물에서 소금을 석출 할 때 남는 액으로 옛날부터 두부를 만들 때 응고제로 이용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간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현재는 무기 약품의 중요한 자원으로 이용됩니다. 성분은 염화마그네슘이 15~19%, 황산마그네슘이 6~9%, 염화칼륨이 2~4%, 염화나트륨이 2~6%, 브로민화마그네슘이 0.2~0.4%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2. 간수처리공업

간수처리공업은 칼륨 공업 및 칼륨비료 제조공업 등 하나의 부문이 되어 있고, 또 간수를 이용하여 수산화마그네슘 또는 금속 마그네슘 등을 제조하려는 연구도 있습니다. 간수는 직접적으로 두부 제조와 마그네시아 시멘트 등에 쓰이고, 그밖에 정미용, 씨가리기 등에도 소량이지만 옛날부터 이용되고 있습니다.

3. 간수의 제조방법

간수는 쓴맛을 지닙니다. 적당한 처리를 하면 각 성분을 분리하여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수처리법은 하나의 공업을 형성합니다. 간수의 모액을 끊여 농축하면 먼저 식염이 석출됩니다. 이것을 부생 식염이라고 합니다. 다시 가열하면 황산마그네슘, 염화칼륨 등을 함유하는 혼합 석출물이 얻어지는데, 이를 간수칼리염이라고 합니다. 간수칼리염을 분리한 모액을 냉각하면 카날석을 석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인조 카날석이라고 합니다.

 

바닷물로부터 간수제조하는 방법

 

이것에서 염화칼륨을 분별한 나머지 모액은 부생 간수라고 불리며 염화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카날석을 분리한 모액은 진한 간수라고 불리며, 이것을 황산으로 산성으로 만들고 염소를 불어넣어 브롬을 회수합니다. 브롬 분리 후의 액을 가열 농축하고 상온으로 되돌리면 고형 간수가 얻어집니다. 또한 간수를 냉각하면 황산마그네슘 7 수화염의 결정이 석출합니다. 이 조제 황산마그네슘을 간수라고 합니다.

 

간수를 물에 녹이고 재결정하면 순수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간수 대부분이 폐기되고 얼마 안 되는 양이 두부의 응고제 등에 사용될 정도였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따로 마그네슘 자원이 없으므로 간수로부터의 수산화마그네슘, 금속 마그네슘 등의 제조가 활발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4. 간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간수의 주성분은 마그네슘이며 거기에 더하여 칼륨, 칼슘 등의 많은 무기질의 미네랄과 소량의 납, 수은, 니켈, 카드뮴, 비소 등의 중금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소금에서 간수를 빼면 소금에 포함된 미네랄과 함께 중금속의 80% 이상이 빠져나갑니다.

 

간수는 소금에서 유행한 중금속이 빠져나간 액이다.

 

간수의 어떤 특정 성분이 독성을 지녔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극미량의 비소를 비롯한 중금속과 다량의 마그네슘, 중립자의 미네랄의 영향으로 보이며, 간수에 물고기를 넣으면 단 15초 이내에 죽고, 사람이 간수 1컵을 마시면 몇 시간 이내에 사망할 정도로 해롭습니다.

 

간수는 콩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두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데, 사람 혈액의 헤모글로빈, 혈장, 혈구도 단백질 성분으로서 사람이 간수를 섭취하면 혈액을 응고시켜 혈류를 방해해서 피를 통해 공급되는 산소가 결핍되어 암이나 고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간수로 만든 두부를 먹을 때는 간수를 뺀 소금물이나 깨끗한 물에 담가 이를 제거하고 먹습니다.

 

간수를 뺀 소금으로 김장을 담그는 것이 좋다.

 

두부 속 간수의 양이 미미해서 당장 미치는 영향은 없어도 해로운 것은 분명하며, 대체로 간수가 많이 들어간 두부는 쓰고 조직이 단단하니 이러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천일염 제조사들이 생산한 지 6개월 이상 된 것을 판매하는 것도 해로운 간수를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소금을 사면 소금 속의 간수가 빠져나올 수 있는 마대 자루 밑에 벽돌 등을 대고 쌓아서 2-3년 이상 간수가 빠지게 한 후에 된장이나 김장을 담그는 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간수가 적은 소금을 고르는 법

간수가 적은 좋은 소금은 쓴 맛이 없고 습기가 없습니다. 따라서 간수가 적은 소금을 고르는 요령은 소금을 담은 포대의 표면이 축축하게 젖어 있지 않고 건조한 것으로, 포대에 기재된 생산일자가 오래된 것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소금을 잡았을 때에 손바닥에 소금이 붙지 않고, 단 맛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